[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강에서 굴욕적으로 탈락한 클린스만호가 중국 대표팀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중국 내에서 나왔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중국 기자 페이 리의 한국-요르단 카타르아시안컵 준결승 관련 코멘트를 소개했다.
페이 리 기자는 "한국은 슈퍼스타들의 후광이 없었다면 전반적인 성적은 중국과 비슷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역대급 부진으로 조별리그에서 '광탈'(광속 탈락)했다.
'좀비축구'로 준결승까지 진출한 한국과 비교하는 건 지나친 '중국 축구 올려치기'다.
페이 리 기자는 한국이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스타 선수들의 활약에 의존하는 '해줘 축구'를 했다고 평가한 것 같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전반적인 경기력이 중국과 다를 바 없었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90분 내 성적으론 1승1무4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8강 호주전에서 모두 후반 추가시간 이후 득점으로 구사일생했다.
6경기에서 대회 최다인 11골을 헌납했다. 한 수 아래 요르단에만 2경기에서 4골을 헌납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경기력이다.
페이 리 기자는 클린스만 감독을 두고 "최전선에 오래 떠나있으면 코칭 능력이 저하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페이 리 기자는 "요르단의 플레이는 아름다웠다.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이 원하는 전술이었다. 전방 압박과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얀코비치가 이론만 갖고 있고, 실전 능력이 부족했던 게 아쉬웠다"고 복기했다.
64년만에 우승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은 8일 늦은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클린스만 감독의 현장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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