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육아 예능 출연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6일 '뭉친TV' 채널에는 '대한민국 출산율 0.78명! 형님들이 바라보는 저출산 (Feat.육아 예능에 대한 생각)'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성주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과거 육아 예능 '아빠 어디 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이 출산, 육아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바가 있다고 본다"라고 전하면서 정형돈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정형돈은 쌍둥이 자녀를 육아 예능에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바. 정형돈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대중에게 노출되는 문제인 만큼 아이의 결정권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부모의 행복을 보여주기 위해 애가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김용만은 김성주를 보더니 "그러면 너는 애를 이용한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가치관의 차이 같다. (이)휘재 형네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과 2~3달 차이 난다. 우리는 딸 쌍둥이고 휘재 형네는 아들 쌍둥이다. 두 집안이 함께 나오면 좋을 것 같다며 섭외가 진짜 많이 들어왔다. 저는 아내랑 얘기하면서 고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단 제가 얼굴이 알려진 직업이라 거기에서 얻는 장점도 있지만 불편함도 있다. 저는 이 점에 대해 유독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 나중에 애들이 '아빠. 나 왜 그런 불편함을 줬어?'라고 할까 봐 육아 예능을 안 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라고 부연했다.
김성주는 "저도 사실 아들 민국이에게 사과를 했다. 본의 아니게 네가 얼굴이 알려져서 불편함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한편으로는 저의 객관적이 모습이 나와서 잘못하는 점이 고스란히 드러나 뒤돌아보게 됐다. 그 프로그램('아빠 어디가')를 통해 변화된 게 많다"라고 털어놨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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