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덕화가 국회의원 출마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이덕화! 토크 부탁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덕화는 오토바이 사고 등으로 굴곡이 컸던 자신의 인생사를 돌아봤다. 김환은 "어찌됐든 배우로서 '사랑과 야망'을 절대 빼놓을 수 없을 거다. 근데 이게 맞는 거냐. 시청률 76%?"라고 놀랐고 이덕화는 "그 시간에 다 차 대놓고 다방 같은 데서 다들 드라마 보고 있어서 택시 잡기 힘들다, 아줌마들이 다 보느라 전국에 수돗물 사용량이 줄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까지 수상한 이덕화. 이덕화는 "주인공도 아니고 그냥 조연이었는데 역할 자체가 두드러지는 역할이었어서 그때부터 배우 소리도 듣게 됐다. 나 그래서 김수현 선생님한테 항상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그 분이 아니었으면 내가 배우 소리나 들었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덕화는 "40대 넘어가면서는 붙느냐 떨어지느냐가 문제였다"고 국회의원 출마를 언급했다.
이경규는 "한 번은 형님이 나보고 그러더라. (선거) 아주 힘들어. 그래서 너도 하려면 미리미리 준비하라더라. 나처럼 갑자기 하면 안 된다더라. 그런 다음에 형님이 1000표 차이로 떨어졌다. 그거 떨어지고 난 다음에 방송국에 왔다. 그래서 하는 말이 너는 웬만하면 하지 말라 했다. 이건 우리가 할 게 못 된다 했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우리 식구들도 많지 않냐. 대중예술, 순수예술 하시는 분들 따지면 웬만한 지역구만큼 인원이 되지 않냐. 누군가 대신 소리를 내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갑자기 그렇게 또 이상한데 사로 잡히면 헤어나오질 못한다.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우리가 아니어도 할 사람이 많이 있다는 걸 느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덕화는 "세월이 다 지났으니까 편안하게 말씀 드리는데 고생 많이 했다. 실패하고 가족들한테 못할 짓 많이 했고 주변 동료들한테도 미안할 짓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규는 "형님이 떨어지고 난 다음에 7년 정도 방송 활동을 쉬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때 형님이 낚시를 많이 했다"고 말했고 이덕화는 "다른 걸로 달랠 게 없잖아.지금도 그 긴 시간을 낚시로 보내서 천만다행이다 싶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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