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겸 방송인 김원희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원희가 출연했다.
김원희는 "꺾인 나이지 않나. 재충전을 하면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봤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또 조세호의 결혼 전제 열애 소식에 대해 "우리 배추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걸 한 번도 못 봤다. 그땐 봐줄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이 있었다"라고 떠올리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함께 MBC '놀러와'를 촬영했을 당시 김원희는 조세호와 김나영을 이어주려고 했다고.
유재석은 김원희의 결혼식에서 사회 봤던 일을 떠올리며 "그때는 취재진이 식장 안에 들어왔다"라고 말했고 김원희는 "저를 마지막으로 다 비공개 결혼식을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하객은 약 1500명 정도였는데 본격 식이 시작된 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유재석은 "신부가 입장하며 포토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몇 분이 버진로드로 올라오니 서너 분이 올라왔고 갑자기 아수라장이 되기 시작했다. '다들 조금만 차분히 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네가 뭐냐'라며 고성이 오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욕설도 들렸다면서 "두 번은 못하겠더라. 그래서 꾹 참고 살고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희는 "나중에 나이가 들어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뜻하지 않게 연예인 생활을 30년 했다. 축복도 많이 받았다.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동생이 30년 넘게 뇌전증 투병 중이다. 남동생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못 지나치게 됐다. 남동생은 축복의 통로다. 삶을 가치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내게 가치를 두는 것보다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원희는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동생이 알 수 없는 통증에 너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더라"라며 동생의 신음 소리에 학대 오인 신고를 받은 일화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했다. 언니와 두 동생들 모두 근처에 살며 동생과 부모님을 돌본다. 나는 바쁘니 틈틈이 가서 남동생 목욕도 시킨다. 가족이 기쁘께 병간호를 하니 견뎌지더라"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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