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미노이가 광고 촬영 펑크로 인한 죄책감으로 '오열 라방'을 한 가운데, 이후 미노이의 실내 흡연, 공연 지각 논란까지 터져 나오며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미노이는 지난 5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켜고 44분간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미노이는 횡설수설한 말투와 함께 눈물을 쏟으며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고백했다. 미노이는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며 "제가 저질러 놓은 것들은 그렇다. 너무나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미노이의 고백에 많은 추측이 오간 가운데 미노이의 '죄'가 알려졌다. 미노이가 광고 촬영 2시간 전에 돌연 펑크를 냈다는 것. 이에 미노이 소속사 AOMG 측은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되었다"며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가 촬영 불참으로 느낀 죄책감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 언급했고, 정리되는 데에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당사와 아티스트는 이에 대해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 진행 중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책임감 없다"는 의견과 "범죄는 아니라 다행이다"라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미노이의 고해성사는 그렇게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는 듯했다.
그러나 미노이의 오열 라방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중 방에 녹음된 장치를 소개했는데, 거기서 담배와 재떨이가 발견된 것. 이에 미노이는 "담배도 열심히 피우고. 모르겠다"고 당황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양이를 키우는 미노이가 아파트에서 실내 흡연을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미노이가 지난해 페스티벌에 지각한 것이 뒤늦게 논란으로 떠올랐다. 미노이는 지난해 8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주얼티밋 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미노이는 오후 4시 10분부터 4시 40분까지 30분간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약 1시간을 지각했다. 이에 다음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밀리고 공연 시간이 줄었지만 미노이는 이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장난스럽게 대응했다고. 미노이의 고해성사는 지난 논란까지 줄줄이 끄집어내는 상황을 맞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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