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비시즌 마지막 과제를 모두 마쳤다.
두산은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은 김명신이 받았다. 김명신은 1억 4500만원에서 8000만원 오른 2억 2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명신은 지난해 70경기에서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 24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79이닝을 소화하며 노경은(SSG·83이닝) 임기영(KIA·82이닝)에 이은 구원투수 이닝 3위에 올랐다.
지난해 23경기에서 12승을 거둔 '토종 에이스' 곽빈은 2억 1000만원, 정철원은 1억 6500만원에 사인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활약한 최승용은 1억 200만원으로 데뷔 첫 억대 연봉 고지에 올랐다. 최승용도 올 시즌 선발 자원으로 경쟁할 예정이지만, 피로 골절로 이천에서 훈련을 한다. 추후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2차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
투수 김동주는 2400만원 오른 5500만원에 계약하며 최고 인상률(77.4%)을 기록했다.
야수 중에는 강승호가 5500만원 오른 2억 5500만원에 계약했다. 강승호는 127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7홈런 13도루를 기록하며 야수 비FA 고과 1위에 올랐다.
스프링캠프까지 계약을 하지 못했던 김재호는 3억원에 사인했다. 김재호는 지난해 91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3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다소 부진했던 탓에 김재호는 지난해 이유찬 안재석 박계범 등 후배에게 자리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배들이 치고 나오지 못했고, 결국 후반기 주전 유격수는 김재호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5억원을 받은 김재호는 삭감 대상자로 분류됐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까지 계약이 안 됐지만, 결국 최종 합의에 성공했다.
김재호는 12일 퓨처스리그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출국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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