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엔소 페르난데스의 충격적인 이적이 이뤄질까.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각) '엔소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바쳤다'라고 보도했다.
엔소는 지난 2023년 1월 첼시가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엔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표팀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그의 활약상을 지켜본 첼시는 엔소 영입에 이적료를 아끼지 않았다. 엔소는 당시 기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였던 1억 21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기록하며 첼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첼시 이적 이후 엔소는 번뜩이는 재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첼시 중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함께 막대한 이적료에 비해 아쉬운 활약으로 비판받고 있다.
비판 의견이 늘어나자 엔소가 첼시에서의 상황에 비관해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엔소가 오는 여름 첼시를 떠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에이전트는 이미 다른 구단과 대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설에도 엔소는 지난 FA컵 32강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후 첼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엔소의 에이전트가 접촉한 팀의 이름이 공개되며 다시 한번 그의 이적 가능성이 들끓을 전망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강화할 옵션을 찾고 있다. 동시에 바르셀로나에 연락하는 수많은 에이전트들이 있다. 엔소는 첼시와 장기 계약을 맺었기에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다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확실히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으로부터 유혹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하고 이적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라며 엔소가 바르셀로나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소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가 당분간 엔소 영입을 성사시키기는 쉽지 않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영입할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축구에서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현재로서는 희박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반전될지는 모른다고 평가했다.
다시 한번 떠오른 엔소의 이적설로 첼시와 바르셀로나, 엔소를 바라보는 첼시 팬들의 불안함이 늘어가고 있다. 그가 정말로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면 첼시 팬들의 배신감은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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