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장자승계 원칙에서 넌 제외된 거다."
고주원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사표를 냈고, 하준은 경악했다. 이가운데 유이와 하준의 결혼 허락이 떨어졌다.
2월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1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호(하준 분)는 강태민(고주원 분)과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가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다가 둘이 친형제지간이란 사실을 알았다.
강태호는 차마 믿지 못해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에게 "태민이 형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제가 형 친동생이라니요?"라고 물었고, 최명희는 "내가 네 어미에게 못할 짓을 했다. 갓 태어난 네 형을 진범이 부부에게 주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과거 아버지에게 무시만 당하던 첫째네가 애를 낳지 못하는 상황에서, 둘째네가 먼저 아들을 낳자 첫째에게 입양을 하라고 강요한 것.
최명희는 "네 어미와 태민이를 갈라놨다. 태민이도 네 엄마도 단 한 번도 서로를 안지도 품지도 못하게 했다. 그러고 몇 년 후에 네가 태어났다. 네가 초등학교 5학년 되던 해에 우리는 널 미국으로 보냈다. 어차피 넌 후계 구도에 없었으니까. 장자승계 원칙에 의해 넌 제외된 거"라고 말했다.
최명희는 "이렇게 어린 널 미국 땅에서 너무 외롭게 자라게 해서 미안하다. 그 때는 모두 집안을 위한 일이었다. 그런데 결국 이렇게 너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정말 미안하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할미를 원망할지언정 형제끼리 싸우면 안 된다. 다시는 부모의 전철을 밟지 마라. 부탁한다"며 눈물로 당부했다.
강태호는 자신이 사촌 형 강태민과 친형제지간이란 출생의 비밀을 뒤늦게 알고 경악했다.
한편 선순(윤미라 분)은 미림(남보라 분)에게 아버지를 찾으라고 했고, 효심(유이 분)에게도 빨리 결혼을 하라고 태호와의 결혼을 승낙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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