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 팬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보로 아쉬움을 사고 있다. PSG에게 설날은 '음력 설'이 아니라 '중국 설'이었다.
PSG는 1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릴과의 프랑스 리그 1 21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PSG는 이 날 경기에서 특별한 유니폼을 입었다. 설날 기념으로 만든 특별 에디션이었다. 청룡의 해를 맞이해 등번호에다가 용문양을 새겼다.
여기까지는 봐줄만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름을 중국어로 새겼다. 그리고 자신들의 SNS에는 버젓이 '음력 설(lunar new year)'이 아닌 '중국 설(chinese new year)'라고 표기했다. 중국 설 특별 에디션이라고 말한 것이다. 알다시피 음력 설은 중국만 쇠는 것이 아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전통 명절로 쇠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음력 설을 중국만의 명절로 표기하며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다.
몇몇 한국인들이 PSG의 SNS에 이를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더 많은 중국인들이 이를 조롱하고, 논리도 없는 막무가내식의 대댓글을 달고 있는 상황이다.
PSG에는 한국인 선수인 이강인이 뛰고 있다. 더욱이 이강인은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중국 설(chinese new year) 표기에 대한 수정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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