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일주일에 5번은 술을 마시는 '애주가' 이동건이 '절주'에 도전했으나 처참히 실패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동건은 집안 곳곳에 놓인 빈 술병을 정리하다 충격을 받고 절주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이동건의 방에는 음주의 흔적이 가득했다. 초췌한 얼굴로 일어난 이동건은 너저분한 술병들을 치우며 "위스키 한 병을 다 마셨네"라고 중얼거리기도.
빈 술병이 와인 4병과 위스키 8병이나 되자 스페셜 MC 김정은은 "이동건이 술을 저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놀라기도.
이동건은 "(술을) 매일 마신다. 10년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절주하기로 마음먹은 이동건은 먹다 남은 위스키를 싱크대에 버리며 "아까워하면 안 돼"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 장면을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애주가가 술을 버리다니"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김준호로부터 전화가 왔다. 김준호의 술자리 약속 제안에 이동건은 "어제 마신 술 해장을 위해 해장국을 주문했다"며 애써 자리를 뿌리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배우 박광재, 성혁과의 선약 모임에 참석하게 된 이동건은 금주 30시간 만에 찾아온 위기에 괴로워했다. 동료들이 연이어 이동건에게 술을 권한 것.
동료들은 "왜 하필 우리랑 만났을 때 그러냐"며 불만을 표하는 한편, 술을 부르는 요리들을 잇달아 주문하며 이동건을 유혹했다.
이동건은 직접 준비한 가짜 맥주를 꺼내 마시며 유혹을 이겨내는 듯 했다.
하지만 박광재가 준비해 온 인삼주에 이동건은 크게 흔들렸다. 성혁의 술잔을 빼앗은 이동건은 인삼주의 향을 맡으며 "이게 뭐야?"라며 어찌할 줄 몰라 했고 결국 "인삼주는 약"이라며 절주 30시간 만에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였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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