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가 극적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피닉스를 113대112,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 커리는 터프한 3점포를 터뜨렸다. 커리가 '커리'한 경기였다.
커리의 3점포는 워낙 극적이었지만, 커리가 이런 장면을 수 차례 연출했다. 때문에 그럴 수 있다.
현지에서는 커리가 받았던 패스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 '골든스테이트의 마지막 공격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기종료 3.3초 전 정확히 포지엠스키가 전달한 사이드 라인 패스다. 언뜻보면 잘못된 패스로 보일 수 있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환상적 패스였다'고 했다.
이 장면에서 포지엠스키는 커리 정면으로 패스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프 라인 가까이 공을 떨어뜨렸고, 커리는 한 발짝 움직인 뒤 패스를 받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못된 패스'를 캐치해 딥 3를 작렬시킨 커리의 강력한 플레이처럼 보인다.
하지만, 포지엠스키가 뿌린 패스는 '천재적'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스티브 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든 (포지엠스키)은 환상적 패스를 했다. 커리의 수비수 브래들리 빌이 패싱 레인을 차단하고 있었고, 이 부분을 고려한 패스였다'고 했다.
실제 그랬다. 골든스테이트의 마지막 공격. 2가지 옵션이 있었다. 2점슛과 3점슛.
당연히 공격은 커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피닉스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커리에 대한 집중적 수비가 지시됐다.
즉,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미끼로 최근 강력한 2옵션으로 떠오른 조나단 쿠밍가의 골밑 돌파를 선택하며 연장을 노리든, 커리의 3점포로 경기를 끝내는 2가지 옵션이 있었다.
커리는 포지엠스키의 패스 지점 반대편에 있었다. 당연히, 피닉스 빌이 패싱 레인을 차단하고 있었다.
포지엠스키는 빌의 패싱 레인을 벗어난, 그리고 커리가 캐치할 수 있는 지점에 볼을 뿌렸다. 자세히 보면 역회전까지 주면서 이 패싱 레인을 벗어난 지점에 볼을 뿌린다.
커리는 한발 짝 움직인 뒤 캐치했고, 그대로 회전하면서 3점슛. 림을 통과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였다.
CBS스포츠는 '포지엠스키는 의도적으로 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으로 정확히 패스를 뿌렸다. 빌의 수비를 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거리에 패스를 뿌렸는데, 그 넓이가 1인치(2.5㎝)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커리는 4쿼터 혹은 연장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5개의 슛을 성공시켰고, NBA 최다 기록이다. 여전히 현역 최고의 슈터다. 피닉스전도 마찬가지였다. 단, 이날은 포지엠스키의 보이지 않지만, 빛나는 패스가 뒷받침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32세' 던, "비밀 아니다"…5년 안에 은퇴 예고 "이름 빨리 잊히고파" -
최지우, 174cm 엄마 닮아 훤칠한 딸…뒷모습만 봐도 '우월 모녀' -
김나영, '차 팔아 샀던' 1000만원대 명품백…"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을 것" -
'민폐 공사' 고개 숙였던 기은세..완공되자마자 바베큐 파티 "돈 주고도 못사는 창밖 뷰" -
윤남노, 마운자로 고백 "박은영 남편 병원서 처방...소화제 먹고 계속 먹어"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 3.'충격, F조 전멸 위기' 브라질에 역전패 日 '죽음의 조'는 현실이었다..'조 1위 네덜란드도 32강 탈락, 스웨덴은 프랑스와 맞대결'
- 4.'와 이종범 제쳤다' 김선빈 타이거즈 역사 썼다, KIA 10대3 대승…김도영 홈런 1위·올러 다승 1위[광주 리뷰]
- 5.이럴수가… 지쳤나? 호주 출신 대체 외인, 충격의 7실점, 데뷔 최단, 최다 실점 충격의 퀵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