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수입 0원의 생활고'를 고백했던 슬리피가 한번의 유산 끝에 얻은 아이를 '제2의 추사랑'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올해 아내의 출산을 앞둔 슬리피와 임신 5개월차인 아유미가 아이를 만나기 전 제이쓴, 준범 부자와 만난다.
이날 제이쓴과 준범은 올해 각각 청룡베이비의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슬리피와 아유미를 위해 베이비 샤워를 준비하는 가운데, 슬리피와 아유미는 설레는 마음으로 제이쓴이 이끄는 육아의 신세계에 입성한다.
슬리피는 "제2의 제이쓴을 노립니다. 차차는 추사랑을 잡을 거예요"라며 현재 아내의 뱃속에 있는 딸 차차와 함께 제이쓴과 준범 부자를 롤 모델로 삼아 유명해지겠다는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슬리피는 "시험관을 했다. 한 번의 유산을 겪고 조마조마했는데, 차차는 지금 안정기다. 건강하다"라며 '육아 일타 강사' 제이쓴의 강의를 든는다.
특히 제이쓴은 예비 엄마, 아빠의 필수 관문인 분유 타기와 기저귀 가는 방법을 전수했는데, 이때 슬리피가 호기심에 분유의 맛을 보며 "맛있다"라며 천진난만함을 드러내자, 아유미는 "준범이가 더 어른스러워요"라고 일갈해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앞선 방송에서 슬리피는 태어날 아기에게 가난을 대물림할까봐 걱정했다.
1월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아빠 슬리피와 육아 4년차,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해 고민을 밝혔다.
이날 슬리피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 좋았다. 그런데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었다. 언젠가 내 아이가 생기면 가난을 안 느끼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슬리피는 "육아 할 때 돈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게 걱정이다. 라면만 먹을까봐"라고 털어놨다.
또 슬리피는 가난 때문에 결혼 조차 꿈꾸지 않았다며 "돈이 없어서 아이도 못 낳을거라 생각했다. 어릴적부터 그렇게 생각했다"며, 가장 어려운 일에 대해 "(전 소속사와) 소송이 6년차다. (재판이) 있을 때마다 너무 힘들다. 법원에 내야 하는 돈, 변호사님에게 줘야 하는 돈도 있고 건강도 조금씩 안 좋아진다"고 했다. 이어 "부양하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은데 어느 순간 아예 벌이가 없는데 다 나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까지 생기면 돈을 더 벌어야 할텐데, 되게 행복했다가 부담됐다가 왔다 갔다 하더라.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고도 했다.
또 슬리피는 "아이를 부유하게 키우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처럼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며 "지금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니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아닌데, 연예계 생활하면서 예전에 10년 동안 수입이 없었고 경제적으로 힘들어 생활고를 겪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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