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역시 '종이인간'이었다. 슬리피가 이름값에 걸 맞는 허약체를 드러냈다.
13일 방송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3월에 아빠가 되는 슬리피가 준범과 만났다. 올해 각각 자녀 출산을 앞두고 잇는 슬리피와 아유미는 제이쓴과 준범을 만난다. 슬리피와 아유미는 제이쓴 없이 준범이를 돌보며 험난한 실전 육아의 경험을 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슬리피와 아유미는 우는 준범이 재우기에 도전한다. 예비 초보 부모에게는 어려운 과제에 슬리피는 준범을 안고 눈을 질끈 감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아유미는 "핸드폰으로 찾아볼게요"라며 인터넷에 올라온 아기 재우기의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슬리피는 돌연 "아저씨가 미안해"라며 갑작스러운 사죄의 시간을 보내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슬리피가 약한 '종이 인간'의 진수를 보여준다. 슬리피가 "준범을 3분 정도 안았을 때 버틸 수 없었어요. 너무 무거워요. 팔 근육 어떡해"라며 17개월 준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 나아가 슬리피는 준범의 울음에 무한 안아주기 굴레에 빠져 "사람들이 운동하라고 할 때 농담인 줄 알았어요"라며 허약체의 심각성을 깨달아 웃음을 더한다.
한편 슬리피는 임산부 체험복 입기에 도전한다. 슬리피는 임산부 체험복을 입으면서부터 손을 바르르 떨고, 눕는 자세조차 힘든 상황에 깜짝 놀란다. 슬리피는 "아내가 만삭인데 힘든 내색을 안 했어요.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요. 달라질 거예요"라며 굳은 다짐을 한다. 슬리피는 제이쓴 없는 준범 육아 후에 급기야 바닥에 대자로 발라당 누워 버리며 녹다운을 선언해 폭소를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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