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언론도 클린스만이 무능했다고 비판했다.
일본 매체 '더월드웹'은 13일 '이제 아시아는 개인 기량만으로 이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새로운 대책이 요구된다'라며 감독 역량이 예전에 비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이번 카타르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한국은 4강, 일본은 8강에서 짐을 쌌다. 한국은 감독의 전략 전술 부재가 원인으로 꼽혔다. 일본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월드웹은 '아시아의 수준이 확실히 올라갔다. 결승 대신 카타르 대 요르단은 완전히 예상 밖이었다. 중동이 레벨 업하면서 전통 강호 국가들의 감독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한국의 위르겐 클린스만이 대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더월드웹은 '한국은 4강까지 갔지만 대부분 아슬아슬했다. 준결승에서는 요르단에 유효슈팅 0개로 패배했다. 클린스만은 위기를 자각하지 못하고 너무 웃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 평가는 낮다'라고 조명했다.
이어서 '클린스만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등 해외파의 개인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전임 벤투 감독은 후방에서 조립하는 스타일을 4년 동안 확립하려고 노력했다. 클린스만은 조직보다 개인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지적했다.
단단하게 준비한 중동 국가들을 넘을 수 없었다. 심지어 체력이 떨어진 4강 요르단전은 개인 기량에서조차 밀리는 모습이었다.
더월드웹은 '한국은 개인 기량만큼은 아시아 정상급이다. 하지만 이제 아시아의 싸움은 재능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본이나 호주, 이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아시아 축구는 진화하고 있다. 자원 투입으로 끝이 아니다. 과제와 해결책은 피치 안에 있다'라고 충고했다.
또한 '요르단과 카타르는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팀이다. 네임밸류를 보면 일본 이란보다 확실히 뒤떨어진다. 하지만 조직적으로 연동된 공격과 수비가 있다면 강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아시안컵을 통해 증명됐다'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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