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이적시장에 포기란 없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부터 노려왔던 중원 보강 계획을 다가오는 여름에도 추진할지 검토 중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코너 갤러거의 토트넘 이적이 재검토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올 시즌 첼시 중원의 핵심이다. 첼시는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카니 추쿠에메카 등 여러 중원 자원을 보강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은 팀 유스 출신인 갤러거였다.
갤러거는 뛰어난 활동량과 공수 가담, 날카로운 슈팅 등으로 첼시 중원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일부 영국 언론은 갤러거에 대해 '그는 첼시의 새로운 은골로 캉테처럼 플레이하고 있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최근 부주장 벤 칠웰이 선발 명단에 복귀하기 전까지 리스 제임스와 칠웰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리더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꾸준히 갤러거 영입을 원하는 팀으로 거론됐다. 갤러거의 계약이 2025년 여름까지 남은 시점에서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했기에 토트넘은 이를 주목했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을 보유한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으로 중원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하길 원했다.
다만 갤러거 영입은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첼시가 판매 계획이 없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첼시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성사되지 못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갤러거의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 첼시도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갤러거 판매에 나서야 한다. 갤러거도 첼시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토트넘 이적에 지금보다 많은 관심을 보일 수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갤러거의 팬이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도 그들은 갤러거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막판 첼시의 5000만 파운드(약 840억원) 요구를 맞출 의사가 없었다. 여름에는 그의 계약이 12개월을 남겨둔 시점이기에 더 할인된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다'라며 토트넘의 계획을 전했다.
갤러거에 대한 토트넘의 구애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국 포스테코글루와 손흥민을 한 팀에서 만나는 갤러거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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