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수사 영화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씨제스스튜디오·페이지원필름 제작)가 개봉 21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흥행 역주행 신드롬의 주인공이 된 '시민덕희'가 지난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해외 영화제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민덕희'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됐다.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올빼미' '모가디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독전'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영화들이 소개되어왔다. '시민덕희'는 경쟁 섹션에 초청되어 박영주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시민덕희'는 훌륭하게 극화된 실제 사건 기반의 영화로, 탁월한 스릴과 유머뿐 아니라 승리의 기쁨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공감하기 쉽고 시의적절한 이 이야기가 전세계 관객들에게 닿을 것이라 믿는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넘치는 팀플레이, 수퍼 루키로 떠오른 신인 감독의 연출력,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까지. 관객들을 위한 관람 포인트를 고루 갖추고 개봉 4주 차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에게 사기 친 조직원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연했고 신예 박영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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