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씨름선수 출신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세상과 단절하고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이유를 고백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최홍만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홍만은 "진짜 몇 년 만인 것 같다. 거의 산에만 있었다. 그러면서 지냈다"며 그동안 세상을 피해 숨어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촬영장에서 최홍만은 "안녕하세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인사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너무 반갑다"라며 그를 반겼다.
키 148㎝의 박나래와 218cm 최홍만의 역대급 키 차이도 눈길을 모았다. 박나래가 "제가 보이나요?"라며 최홍만 앞에 서자 최홍만은 박나래를 안고 가뿐하게 번쩍 들어 올려 놀라움을 안겼다. 박나래 주먹보다 몇 배나 더 큰 손 크기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최홍만은 사람들이 두렵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게 두렵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모든 게 캄캄해지는 느낌이다. 이런 상태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려워지고 힘들어지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다. 어떤 중요한 일들이 있었을 거다. 외딴섬에 같은 느낌일 거다"라며 "그런데 반전이 있다. 사실 최홍만 내면에는 반전이 있다"고 최홍만의 속마음을 들여다봤다.
최홍만은 "이렇게 말씀해 주신 분이 거의 없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2021년 일본 TBS 예능 '今夜解禁!'(오늘 밤 해금)에 출연해 한국에서의 악플 때문에 일본에서 생활 중이라며 마음 속 상처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시합에서 지면 '한국의 망신'이라고 심하게 비난을 받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나도 경기를 하면 이기고 싶지만 링에 서면 갑자기 공포감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무서웠다. 악플 때문에 대인기피증 진단도 받았다. 링에 서면 갑자기 공포감으로 눈앞이 캄캄해져 시합의 기억도 없어졌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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