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금강불괴도 이제 41세.
'금강불괴'로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왔던 메이저리그 최강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두 시즌 연속 개막을 앞두고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벌렌더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스프링캠프에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 자신의 몸상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벌렌더는 취재진에 "일정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 초기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해결됐다. 지금은 몸 상태에 대해 정말 조심해야 한다. 40세의 내 몸은 25세때와는 분명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벌렌더는 이번 오프 시즌 3번 투구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벌렌더는 이번주 41세가 됐다. 점점 부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회복도 신중해야 한다. 2022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지난 시즌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해 5월이 돼서야 첫 등판을 했었다.
벌렌더는 캐치볼을 시작할 때부터 어깨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한동안 투구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했다고 했다. 그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서, 새로운 빌드업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나는 항상 운 좋게 공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아 속도를 조금 늦춰야 했다. 나는 가능한 많은 휴식을 취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일정은 항상 빠듯했다. 지금은 시간을 조금 늦추려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벌렌더가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단정짓기 힘들다. 휴스턴 조 에스파다 감독도 벌렌더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휴스턴은 루이스 가르시아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해있고,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도 수술을 받은 여파로 개막 엔트리 진입이 힘들다. 벌렌더까지 빠지면 휴스턴은 선발진 구성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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