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번에도 사실상 외면을 당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 28분에야 그를 불러냈다. 팀은 0대1로 패했다.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팀동료이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마티스 데 리흐트는 이번에도 주전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라치오에 0대1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트 우파메카노로 센터백 듀오를 내세웠다. 단, 투헬 감독의 선택은 이번에도 빗나갔다. 우파메카노는 후반 22분 퇴장을 당했다. 결국 라치오는 숫적 우세를 앞세워 시로 임모빌레가 후반 24분 결승골을 넣었다. 우파메카노의 퇴장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데 리흐트는 후반 28분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됐다. 하지만, 한정적 기회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는 팀 이적 가능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다. 데 리흐트 역시 '언해피'를 숨기지 않고 있따.
이미 지난 주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 리흐트의 여름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의 계약이 만료된다. 센터백이 꼭 필요하다. 게다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데 리흐트와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 가장 강력한 센터백으로 떠올랐고, 유럽 명문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의 활약으로 아약스는 당시 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따.
김민재는 최근까지 아시안컵 차출로 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연히 우파메카노와 함께 데 리흐트가 선택을 받을 줄 알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새롭게 영입은 에릭 다이어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레버쿠젠과의 리그 1위를 다투는 중요한 경기에서 스리백을 내세웠다. 결국 팀은 0대3으로 완패했다. 데 리흐트는 벤치를 지켰다.
그의 입장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데 리흐트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를 형성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수비진의 핵심이 됐다. 데 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주전 센터백 듀오는 바뀌지 않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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