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한국시간으로 오는 2월 20일 오전 고장난 유럽 위성이 지구로 추락한다. 위성의 무게는 약 2294㎏이다.
유럽 우주국(The European Space Agency, ESA)은 고장난 유럽 원격 감지 2(ERS-2) 위성을 동부 표준시로 2월 19일 오후 5시 26분(한국시간 2월20일 오전 7시 26분)지구로 추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4월 지구 저궤도로 발사된 이 위성은 2011년 9월 지구를 관찰하는 임무를 마쳤다.
위성은 쌍둥이 위성 ERS-1과 함께 지구의 육지 표면, 바다, 그리고 극지방에 대한 데이터들을 수집했다.
또한 심각한 홍수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를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사용됐다.
ESA는 고장난 위성을 오는 19일 오후 5시 26분(동부 표준시) 추락시킬 계획이다. 추락 예측 시간의 오차는 38시간~1.5일 초과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추락 위치는 아직 모른다.
ESA는 "지구 대기의 밀도와 위성에 미치는 항력 변수, 예측할 수 없는 태양 활동의 영향 때문에 변수가 있다"고 전했다.
ERS-2 위성 추락 준비는 2011년 여름 위성이 66번의 재궤도 기동을 수행하면서 시작됐다.
위성의 잔여 연료를 다 쓰고 평균 고도를 488마일에서 약 356마일로 낮춰 다른 위성이나 우주 파편과의 충돌 위험을 줄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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