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렌트포드가 이반 토니와의 '이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토니의 대체자가 공개됐다. 브렌트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클럽 브뤼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고르 티아구(22)의 영입을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인 티아구의 계약기간은 5년이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그는 올 시즌 후인 7월 1일 브렌트포드에 합류한다.
1m91인 티아구는 이번 시즌 클럽 브뤼헤에 둥지를 틀었다. '센셔이션'이었다. 그는 벨기에 리그에서 24경기 출전, 무려 16골을 터트렸다.
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컵대회 등에서 10골을 더 쏟아부었다. 브렌트포드는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에 티아구의 영입에 성공했다.
이제 관심은 토니의 행보다. 그는 지난해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규정을 위반한 232건의 도박을 한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다.
지난달 징계가 풀린 토니의 '폼'은 여전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했다.
쉼표가 없었다. 곧바로 골 폭죽을 가동한 그는 4경기에서 3골을 작렬시켰다.
아스널, 첼시, 맨유는 물론 토트넘도 토니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는 2020년 2부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수혈했지만 '임대'다. 스트라이커 보강의 문은 열려있다. 토트넘은 2020년 케인의 백업으로 토니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케인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다.
다만 높은 이적료는 걸림돌이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가치를 1억파운드(약 168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이적료는 8000만파운드(약 1340억원)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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