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황선우(20·강원도청)가 자유형 100m에서도 사상 첫 결선행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1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7초93, 전체 16명 중 3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상위 8명이 진출하는 파이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준결선 1조에서 이탈리아 알레산드로 미레시(47초88)에 이어 2위를 한 후 준결선 2조, 이종목 세계기록(46초80) 보유자인 판잔러가 47초73을 찍은 후 황선우는 전체 3위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 수영 사상 첫 결선행이다. 무엇보다 47초대 기록이 반갑다. '자유형 100m에서도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다'고 확신해온 황선우는 자유형 200m 훈련에 집중하면서 최근 자유형 100m 폼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준결선에서 47초56의 한국신기록, 2023년 6월 전국수영선수권에서 47초79를 기록한 후 도하에서 자신의 두 번째 개인최고기록을 찍으며 결선에 올랐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선 공동 17위로 예선 탈락했지만 케일럽 드레셀의 기권으로 준결선에 올라 11위를 했고,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선 준결선에서 48초08, 9위로 아쉽게 결선행을 놓쳤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당시에도 기록은 48초04로 다소 아쉬웠다.
황선우는 47초대 호기록으로 첫 결선행 꿈을 이룬 뒤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잘 보이지 않았던 자유형 100m 결선 무대에 3위로 오르게 돼 뿌듯하다. 처음 치르는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선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레이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체력 관리가 잘 됐다. 호주 전지훈련에서의 고강도 트레이닝이 도움이 됐다. 전동현 코치님 등 늘 전지훈련에 함께 해주시는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자유형 100m 결선은 16일 오전 1시 21분에 열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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