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현무계획' 송지은과 박위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6일 첫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의 첫 여행이 그려졌다.
홀로 등장한 전현무는 "저와 함께 할 친구의 집에 급습하기로 했다. 무계획이기 때문에 몇 시에 간다고 얘기 안 했다. 그냥 깨울 생각"이라며 짝꿍의 집을 급습했다. "누구랑 같이 있을까봐 걱정"이라며 초인종 대신 도어락을 누르고 들어간 전현무. 짝꿍의 집은 전혀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전현무의 짝꿍은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곽튜브). 전현무 목소리에 깬 곽준빈은 "진짜 무계획이네"라며 당황했다.
아침 10시부터 방어회를 먹고 비밀로 하고 싶었던 맛집까지 데려간 전현무. 전현무는 "다음 코스는 5년 넘게 산 동네가 있다. 거기서 누군가를 만날 거야. 아이돌 보고 싶다 하지 않았냐. 2~4세대 중 한 명"이라며 동네 친구였던 아이돌을 소개시켜주겠다 말해 곽준빈을 설레게 했다.
전현무의 동네 친구는 송지은. 송지은을 보자마자 곽준빈은 "남자친구랑 같이 오셨구나"라고 바로 실망했다.
송지은과 박위의 예능 동반 출연은 '전현무계획'이 처음. 전현무는 "둘이 어떻게 만난 거냐. 나한테 얘기 안 해서 서운했다"고 했고 두 사람은 "저희 예능 첫 출연이다. 다른 건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박위는 "연애가 소비되는 느낌을 원하지 않았다. (전현무는) 진짜 찐친이니까"라고 '전현무계획'에만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송지은은 "현무오빠가 저희 연애 공개되고 나서 '지은이랑 딱 어울리는 사람을 만났다'고 아빠처럼 말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연애스토리를 밝혔다. 박위는 "제가 작년에 친한 형인 김기리 형이 새벽 예배를 오라더라. 계속 미루다가 3월 7일에 나가게 됐다. 그 교회가 지은이가 다니는 교회였다. 거기서 후광이 비쳤다. 너무 좋았던 게 자리를 안내해줬는데 지은이 옆자리였다. 그때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떠올렸다. 송지은 역시 "오빠를 처음 봤을 때 나는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박위는 "제 생일이 3월인데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딱 연락이 온 거다. 그래서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답장했다. 근데 같이 보자고 답이 왔다. 시간이 언제 되냐 했는데 다 된다더라. 그래서 저희가 첫 데이트를 한 것"이라 밝혔다.
식당에 도착하자 송지은은 자연스럽게 휠체어를 꺼내며 박위를 챙겼다. 박위 역시 송지은의 컨디션을 물으며 송지은을 챙겼다. 전현무는 "너네 척척이다"라고 감탄했고 송지은은 "이제 합이 맞는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송지은은) 피도 안 섞였지만 걱정 많이 했다. 얘는 남자를 잘못 만나면 목매는 건 아닌데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누굴 만나야 하는지 내가 더 고민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공감한 박위는 "그래서 처음에 좀 힘들었다. 저는 인생의 90%가 장난인데 바로 표정이 달라진다. 한 번 울기도 했다"고 말해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송지은은 "한 번은 마비된 걸로 개그를 하는 거다. 오빠가 한 번은 영화 볼 때 장애인 할인이 있는데 그걸로 어필을 하는 거다"라고 말해 전현무, 곽준빈을 놀라게 했다.
송지은은 "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살이 쪘어?'라고 하면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고 박위는 "요즘에는 제가 하도 장난을 많이 치니까 많이 제 쪽으로 넘어왔다. 이제는 '오빠 마비 됐으니까 내가 할게'라고 한다. 이제는 재밌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휠체어 탄 모습을 개그 소재로 쓰고 유쾌하게 하는 게 진짜 자존감이 높구나 싶었다. 그게 멋있어보였다"고 박위에게 반한 포인트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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