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하늬는 복수와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가 오라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여화는 '생존한 내금위장 아들이 박수호'라는 석지성(김상중)과 강필직(조재윤)의 대화를 엿듣고 도망치던 중 남편 석정(오의식)과 마주쳤다. 석정은 급하게 소복으로 갈아입은 조여화의 옷 속에서 복면을 보고도 "내가 돌아온 것이 싫소? 옷은 다시 잘 입고 나오는 게 좋을 거 같다. 부인은 참 시크릿이 많은 사람인 것 같소"라며 정체를 숨겨줬다.
약이 오른 강필직은 장소운을 미끼로 박수호와 복면을 잡으려 했지만, 조여화와 박수호는 기지를 발휘한 협공으로 장소운을 구해내고 강필직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따로 있었다. 오난경(서이숙)은 석지성의 명으로 15년전 독이 든 차로 선왕을 시해했음을 고백했다. 또 자식의 목숨조차 가볍게 여기는 석지성을 비난하며 직접 독이 든 차를 마시고 쓰러졌다. 특히 그는 "며느님의 오라비는 좌상의 손에 이미 죽었다"고 말해 긴장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조여화를 향한 박수호의 마음은 깊어졌다. 박수호는 "오빠를 찾고 복수를 다 하면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고 조여화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박수호는 "나는 생각해봤다. 내 부모의 원수를 갚고 전하의 명을 다하면 그때 나는 당신만을 위해 살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나는 최선을 다해 이 일을 마무리하겠다. 부디 그 날이 오기까지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길 부탁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기준 15.4%, 수도권 기준 14.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신드롬을 불러왔던 이준호 이세영 주연의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은 MBC 금토극 역대 2위 시청률이자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박수호과 조여화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시청률 16%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제 '밤에 피는 꽃'은 대망의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하늬가 복수와 사랑에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 꽉찬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밤에 피는 꽃' 최종회는 17일 오후 9시 45분 시작해 85분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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