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태국 축구가 손 안 대고 코 풀게 생겼다.
태국 매체들이 앞다퉈 어둠의 터널에 갇힌 한국 축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카타르아시안컵 '좀비 축구' 행보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 과정까지 실시간으로 상세히 보도한다.
이유가 있다. 태국은 내달 홈 앤드 어웨이로 한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 4차전을 치른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먼저 격돌한 뒤, 방콕으로 장소를 옮겨 26일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시암스포츠' 등 태국 매체들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신흥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출전 여부에 쏠려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회 도중 물리적으로 충돌한 소위 '핑퐁게이트'를 일으킨 두 선수의 징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비중있게 다룬다.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KFA) 임원회의가 열렸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는 정몽규 회장. 신문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2.16/
정 회장은 "징계 사유 조항을 살펴봤다. 소집을 안 하는 징계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추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된 뒤 (징계)방안을 논의해야 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태국 매체 '마티촌'은 정 회장의 발언에 대해 "손흥민과 이강인에 대해 대표팀 출전 정지 등 엄중처벌을 시사했다"고 해석했다. 다른 태국 매체들도 "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과 이강인에 대한 징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손-강 듀오 동반 결장은 태국엔 대형 호재다. 손흥민은 A매치 44골을 넣은 한국의 간판 스타이자 정신적 지주이다. 아시안컵에서 8강 호주전 환상 프리킥을 포함해 3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3골을 포함해 지난해 10월 이후 A매치 11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다. 한국 선수 중 페이스가 가장 좋다. 개인 능력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태국은 국가대표팀 레벨에서 손흥민 이강인을 상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두 선수가 나서는 것과 결장하는 것은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한국과 태국의 마지막 A매치는 2016년 3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친선전이다. 당시 석현준의 결승골로 한국이 1대0 승리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한 뒤,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협회 수뇌부는 선수단 내분을 해결할 수 있는 국내파 감독 위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명보 울산 감독, 황선홍 올림픽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 감독, 김기동 서울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3월 중요한 일전이 기다리는 만큼 이달 내에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한국은 앞서 예선 2경기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연파하며 승점 6점으로 C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서동주 "데이트 폭력 당했다" 고백..표창원도 "욕이 아깝다" 분노('읽다') -
고영욱, 이상민 대놓고 또 저격..“거짓말쟁이 너란 작자. 사람들이 바보 같냐” -
'난임' 서동주, 피검 결과에 결국 눈물..."임테기 두 줄 떴는데" -
선우용여, 결국 '아들 편애' 논란 터졌다 "딸은 참견 심해 화내게 돼" -
'메소드연기' 이동휘 "이동휘役 연기?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 -
'71세' 이홍렬, '39세 미혼' 붕어빵 子 생각에 한숨 "언제 손주 선물 사보나" -
성덕된 기안84, '넥타이+정장' 풀착장 후 오열..."드디어 만났다" ('나혼산')
- 1.봄날 '국민 삐약이' 신유빈의 눈부신 미소! 中안방서 전 세계1위 주율링의 무패행진을 끊었다[WTT 충칭 챔피언스 단식]
- 2.'손호영 2안타 2타점 → 김민석 동점포' 야속한 하늘…2446명 부산팬 아쉬움 속 8회 강우콜드! 롯데-KT 6대6 무승부 [부산리뷰]
- 3.강백호 역전포, 김서현 156㎞, 하루만에 끈끈해진 한화, 삼성에 한점 차 승리 설욕전[대전리뷰]
- 4.문현빈 노시환 돌아오면… 터졌다! 100억 FA 이적 신고포, 몬스터월 넘는 170㎞ 역전포
- 5.또한명의 '97순위' 스타탄생? 캠프 MVP → 데뷔 첫 공식전 홈런까지…21세 젊은 포수의 1군 첫걸음 [부산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