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핑퐁 게이트 논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 2023~2024시즌 프랑스리그앙 22라운드에 선발출전해 61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으로 출전한 이강인은 볼터치 73회, 패스성공률 90%, 키패스 2개, 크로스 9개(성공 2개), 빅찬스 생성 1개, 슈팅 1개 등을 기록했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선발출전한 공격수 중 최고 평점.
카타르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해 위궤양 문제로 지난 15일 레알소시에다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결장한 이강인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20일 메스전 이후 약 2달만에 소속팀 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톱 랑달 콜로 무아니,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스리톱을 구축했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왼발을 휘둘렀으나, 수비벽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감각적인 힐패스를 팀 동료에게 연결하는 등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했으나,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0-0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 중반 교체를 감행했다.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고,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를 각각 킬리안 음바페와 아치라프 하키미와 교체했다.
이강인이 벤치로 물러나기 직전 레프트백 뤼카 에르난데스의 중거리 슛이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PSG는 후반 33분 음바페가 페널티로 추가골을 넣으며 2대0으로 승리했다. 리그 3연승 및 17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선두를 공고히했다.
한편, 리그앙 국내 중계사인 쿠팡플레이는 논란을 의식한 듯, 화면에 '이강인 선발' 표기를 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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