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단추형 건전지를 자신의 요도에 넣은 70대 호주 노인이 응급 수술을 받았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73세 호주 남성이 1.3㎝ 폭의 건전지 3개를 요도 속에 넣었다가 통증이 심해지자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성적 쾌감을 위해 어이없는 행동을 했으며 최근 3년 동안 발기부전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X레이 검사를 한 의료진은 남성의 요도 안 쪽에 단추형 건전지 3개를 찾아냈다.
의료진은 그가 무리하게 빼내려다가 더 깊숙한 곳으로 건전지가 밀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괴사를 우려해 신속하게 제거에 나선 의료진은 오랜 시도 끝에 겸자와 집게를 이용해 건전지들을 빼냈다.
제거된 건전지들은 모두 검은 타르 같은 물질로 코팅돼 있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남성은 2주간 입원을 했다가 퇴원했다. 하지만 그는 10일 후 음경이 붓고 아프며 요도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며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남성의 음경을 절개한 결과 많은 양의 고름이 나왔으며 약 8㎝의 조직이 죽어 있어 일부 조직을 절제하는 등의 치료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점막 이식 등 음경 요도 재건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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