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운동을 시작하고 즐기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4인 4색 모델들의 다이어트 비법 모음zip|식단 공개부터 데일리 운동 루틴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월 봄 광고 촬영을 위해 1월 3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한혜진은 "탄탄하게 근육이 있는 몸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체지방 57kg 중 지방이 12.2kg있다. 오늘(1월 23일) 체지방이 9.8kg까지 내왔다. 너무 행복하다"며 식단 공개부터 데일리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누룽지에 계란 흰자 6개를 추가한 간편한 식단으로 하루를 시작한 한혜진은 "다이어트 할 때 청양 고추를 사다 놓고 먹는다. 샐러드에도 넣어 먹는다. 다이어트로 쌓인 화가 풀린다고 할까. 화가 많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 시간 동안 실내 자전거를 타며 공복 유산소를 끝낸 한혜진의 식단은 현미밥에 닭가슴살이었다. 그때 한혜진은 작게 자른 김치를 맛보며 "나를 동정하지 마라. 난 아주 괜찮다"며 한번에 많이 먹을까 김치를 작게 자른 이유를 설명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2달 다이어트를 한 결과 한혜진의 체지방량은 8.5kg이었다. 한혜진은 "목표한 만큼 체지방을 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한혜진은 운동을 시작하고 즐기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어릴 때는 이렇게까지 관리를 하지 않았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쪘으니까"며 말문을 연 한혜진은 "과거에는 마른 몸을 유지하지 않으면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마음 몸이 최고다'라는 인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10대, 20대, 30대 그리고 40대를 시작하는 기점으로 여자로서 모델로서 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한혜진은 "23살 때 뉴욕에 갔을 때 '세상에서 다양한 쉐입의 몸이 있구나'라는 걸 처음 인식한 뒤 '깡마른 몸이 내가 좋아하는 몸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됐다"고 했다.
한혜진은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 한정된 범위 안에서 재미있게 가꿔나갈 수 있다는 즐거움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제 몸에 대한 인식 변화가 주는 가장 좋은 점이 내가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관리하는 건 결국에는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직업적 사명감 때문인 것 같다"며 "근데 모델 뿐만 아니라 결국 우리 몸은 죽을 때 까지 함께하는 거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진 이 몸에 정성을 들이고 아껴줘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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