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휴먼 영화 '소풍'(김용균 감독, 로케트필름 제작)을 선보인 나문희가 출연해 인생사를 전했다.
나문희는 '소풍'의 OST로 쓰인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에 대한 애정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나문희는 "가사가 기가 막히다. 임영웅이 5년 전에 쓴 노래라고 하더라.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렇게 인생을 관조하면서 노래를 했을까 싶다. 요즘엔 아무도 없을 때 많이 듣는다. 들을수록 좋은데 외워지지가 않는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고양 공연에 참석한 나문희는 임영웅이 사연을 읽어주는 코너에 당선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는 사연을 보낸 나문희는 남편과 사별 후 적적한 마음을 적어낸 편지로 임영웅은 물론 영웅시대 전체의 마음을 울렸다.
나문희는 "임영웅이 마지막 공연할 때 사연을 써서 보냈다. '일산 호박고구마'로 써서 보냈는데 채택됐다. 남들이 다 하길래 썼을 뿐이고 뽑힐지 몰랐다. 임영웅이 '일산 호박고구마 일어나 보시라고 하는데 내가 일어나니까 다들 놀라더라"며 "나는 내가 채택될 줄 몰랐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 번 해 봤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날 임영웅이 공연하는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같이 나와 가까운 노래를 많이 불렀다. 엉엉 울다 왔다. 앞으로도 임영웅이 공연하면 열심히 찾아갈 것이고 찐팬이 될 것이다"고 애정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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