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독일 언론의 평가가 엇갈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바이에른은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아사노 다쿠마와 케벤 슐로터벡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에는 충격적인 퇴장까지 겹쳤다. 다욧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 퇴장과 함께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케빈 슈퇴거의 페널티킥 득점 이후 바이에른은 추격을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의 한 골 추격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보훔을 상대로 우파메카노가 퇴장당하는 변수와 더리흐트의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8%, 태클 성공률 100%, 공 소유권 회복 5회, 인터셉트 2회, 공 경합 성공 10회 등 뛰어난 수비 스탯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선제골을 기록한 무시알라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다만 독일 매체의 평가는 엇갈렸다. 독일의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평점 하위권인 5점을 부여하며 '더리흐트 옆에서 뛰었다. 1대1 경합에서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반면 독일의 SPOX는 김민재에서 팀 내 하위권 평점인 4.5점을 부여하면서도 '김민재는 부분적으로 괜찮았고, 세심하게 수비했으며, 빌드업에서 영리한 움직임도 선보였다. 하지만 보훔에게 동점골을 허용할 당시 골을 잘 막을 수도 있었다. 다만 그는 후반전에 불확실성의 문제로 영향을 받았음에도 중요한 선방을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평점에서는 팀 패배로 낮은 평가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수비 장면을 보여줬음은 인정했다. 이런 평가는 우파메카노의 퇴장 여파와 팀이 전체적으로 무너졌던 여파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재의 동료 우파메카노는 2경기 연속 퇴장과 함께 최악의 혹평을 받아야 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라치오전에서도 다이렉트 퇴장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아벤트차이퉁은 우파메카노에게 최악으로 평가하는 6점을 부여하며 '안정감이 없었다. 페널티킥을 내줬고, 5일 만에 2번의 퇴장을 겪었다'라고 언급했다. SPOX도 우파메카노에게 4.5점을 주며 '몇 가지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성급한 결투로 퇴장을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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