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김대식 기자]다요 우파메카노가 시즌 후반기에 또 팀을 망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은 리그 1위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충격적인 패배다. 바이에른이 지난 레버쿠젠전 0대3 패배와 라치오전 0대1 패배로 흔들리고 있다지만, 보훔은 리그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팀이다.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을 하려면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레버쿠젠이 미끄러지길 기대해야 했다.
1위 레버쿠젠은 같은 라운드 FC하이덴하임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달아났다. 바이에른은 추격하기도 모자랄 판에 보훔한테 무너지면서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의 지도력이 매우 비판받는 중이지만 경기장 안에서의 '범인'은 또 우파메카노였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레버쿠젠전 0대3 패배에서도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15분 교체됐다. 라치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는 후반 23분 구스타프 이삭센을 향해 거친 태클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다. 우파메카노는 그 반칙으로 퇴장까지 당해 팀을 위기로 내몰았다. 결국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빈자리 때문에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우파메카노는 사고를 쳤다. 1대2로 밀리는 과정까지는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지만 후반 32분 케벤 슐로터베크와 경합 도중 팔꿈치를 사용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전반 39분에 받은 경고가 있던 우파메카노는 2번째 경고로 퇴장을 당했다. 2경기 연속 페널티킥 허용해 퇴장까지 당한 우파메카노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극도로 부진하면서 바이에른의 시즌 농사를 망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영입한 이유이기도 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으로 오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처럼 보였지만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아 김민재의 파트너로 뛰었다. 전반기까지는 무난한 활약을 해줬지만 정작 중요한 시즌 후반기에 또 부진하다.
우파메카노가 부활하지 못한다면 투헬 감독으로부터 외면받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김민재의 파트너로 기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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