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홀란드는 18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누볐다. 매경기 골을 넣는 홀란드지만, 이날은 그의 날이 아니었다. 홀란드는 이날 9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이 중 빅찬스도 3번이나 됐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홀란드의 이날 기대득점값은 무려 1.71이나 됐다. 한 골은 기본이고, 두 골 정도는 무난히 넣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홀란드의 결정력을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무득점이었다. 홀란드의 기대득점값 1.71은 올 시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한 시즌 최다 기대득점값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1월1일 뉴캐슬전에서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기록한 1.61이었다.
홀란드는 답답했는지, 이날 가까이 다가온 카메라를 밀어내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두둔했다. 그는 "난 11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11골을 넣었다. 1시즌에 1골을 넣었다는 소리다. 난 스트라이커들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적임자는 아니"라며 "홀란드에게도 기회가 있었으니 다음번에는 득점할 것이다. 그를 탓하고 싶지 않다. 이게 축구고, 홀란드도 사람이다"고 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16골-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2골을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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