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다비드 데헤아의 차기 행선지가 등장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데헤아는 이제 두 명의 빅클럽 중 하나로 이적할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헤아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다. 당초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대체자인 안드레 오나나의 영입이 임박하며 결국 팀을 떠나야만 했다.
데헤아는 맨유를 떠난 이후에도 곧바로 팀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당시 2022~2023시즌 불안한 패스 능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기에 데헤아를 원하는 팀이 적지 않을 것이라 여겨졌다.
데헤아는 맨유를 떠난 지 8개월가량이 된 현 시점까지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스페인, 잉글랜드 등 여러 구단이 거론됐지만 영입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은퇴 가능성까지 나오며 그의 선수 경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계속해서 등장했다.
하지만 데헤아에게 반전이 찾아왔다.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이 데헤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팀토크는 '데헤아는 아직까지 여전히 팀이 없다. 하지만 이제 터널 끝에 빛이 있다. 데헤아는 자신의 미래를 라리가에 맡기기로 결정했으며, 기회를 기달리 것이다. 소식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실행 가능한 옵션으로 꼽힌다'라며 데헤아의 차기 행선지로 두 팀을 지목했다.
아틀레티코는 데헤아의 친정팀이다. 그는 아틀레티코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로 이적할 수 있었다. 반면 레알은 데헤아의 드림 클럽이다. 데헤아는 지난 2015년에도 레알의 관심을 받고 이적을 추진해 성사되기 직전까지 갔었다. 다만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서류 미비 문제로 기한을 넘기며 틀어졌다.
팀토크는 '레알은 현재 티보 쿠르투아가 없다.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안드리 루닌에게 밀려났다. 10년 만에 꿈에 그리던 레알로 이적할 수도 있다. 또한 아틀레티코에서 깊은 인상을 주고 은퇴할 수도 있다'라며 데헤아의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오랜 휴식의 끝이 은퇴일 것이라 예상됐던 데헤아가 선수 경력 마지막을 제대로 장식할 수 있는 차기 행선지가 눈앞에 놓였다. 그가 어떤 구단을 택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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