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덱스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얼굴에 변화가 생긴 거 같다고 밝혔다.
19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네 번째 잔, 설날 해외 출장 다녀와서 복분자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덱스는 "옛날 사진 보니까 내가 되게 통통했더라. 그때랑 지금이랑 몸무게 차이는 그렇게 안 난다. 근데 그때 셀카 보면 얼굴이 호빵맨인데 그게 되게 신기하다. 진짜 카메라 마사지라는 게 있나?"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어느 날 촬영장에서 들었는데 '카메라 마사지 진짜다. 카메라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라고 막 그러는데 그걸 들으면서 '저게 맞는 소리야 뭐야?'라면서 내 귀를 의심했다. 근데 모르겠지만 얼굴은 좀 바뀐 거 같다"며 방송 활동을 하면서 얼굴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명절에 해외 스케줄을 다녀왔다는 덱스는 "사는 게 쉽지 않다"며 피곤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화면으로는 최악이지 않냐. 그냥 쌩얼로 왔는데 '얼굴이 너무 심하다', '다크써클이 심하다'라고 해서 차 안에서 한 30초간 두드리고 나왔더니 좀 괜찮아졌다. 그걸 비포&애프터로 찍었어야 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그걸 내보내면 팬 떨어질 수 있다"고 했고, 덱스는 "괜찮다. 이게 강한 예방주사 같은 거다. 당분간은 나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덱스는 복분자를 마시며 "촬영을 갔는데 거기서 급체를 했다. 진짜 죽다 살아났다. 그래서 더 몰골이 안 좋은 거 같다. 장지컬이 여전히 약하다. 아무튼 그래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회식할 때도 술을 많이 못 마셨다. 근데 한국 오니까 당긴다. 지금 얼굴은 안 돌아왔는데 몸은 좀 돌아왔다. 부기는 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정신 감정을 받은 덱스는 "댓글 반응이 재밌더라. 그냥 딱 나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방송에서 봤던 덱스는 개인주의 성향이 아닌데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방송이라서 그렇게 행동한 게 아니고 기본적인 사람으로서 해야 되는 사회생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최소한의 매너는 장착되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덱스는 "요즘 감정이 약간 다르다. 나도 느끼는 게 예전에는 항상 뜨거운 용암 같은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살짝 누가 찬물을 한번 끼얹은 듯한 그런 느낌이다. 내 주변에 30대 몸 좋은 형님들도 드라마 보면서 운다고 한다. 나도 그럴까 봐 (걱정이다). 난 울고 싶지 않다. 사나이는 울면 안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덱스는 "내가 요즘 기분이 약간 무중력 상태인 거 같다고 했다. 작년에 '번아웃 오는 거 같다'고 내 입으로 그렇게 얘기할 때까지만 해도 감정의 피치가 오락가락하는 게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가는 거 같다. 나쁜 게 아니라 이제 좀 적응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게 딱 궁금하다. 내가 과연 이 일에 적응을 한 걸까 아니면 그냥 해탈한 걸까. 근데 해탈이라는 게 사실 원래는 좋은 의미 아니냐. 책을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의미의 해탈은 뭔가를 넘어선, 어느 지점에 도달해서 깨우침을 얻은 구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해탈이 맞는 거 같다. 내가 일을 잘한다는 게 아니라 이런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해탈이다"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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