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캄보디아에서 매일 약 4명의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감염자가 나오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인간의 몸 안에 살면서 인체의 면역기능을 파괴하며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캄보디아 보건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한 해 약 1400명의 신규 HIV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에 4명이 감염되는 셈이다.
특히 신규 감염자의 42%는 15~24세 젊은층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성관계 감염 사례도 있지만 감염된 부모로부터 출생했거나 수혈 등으로 HIV를 보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는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에는 약 7만6000명의 HIV 감염자들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캄보디아 보건 당국은 에이즈를 종식시키기 위해 2025년까지 '95-95-95 목표'를 세웠다.
이는 ▲감염자들의 95%가 자신의 HIV 상태를 알고 ▲HIV 감염 진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의 95%가 지속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았으며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을 받는 모든 사람들 중 95퍼센트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당국 관계자는 "이미 2022년 말 '86-99-98'를 달성했다"면서 "청소년들은 무분별한 성접촉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속적으로 HIV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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