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7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가 누구인지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부카요 사카(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콜 팔머(첼시) 그리고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까지 7명이었다.
단순한 수치인 공격 포인트부터 슈팅 전환율, 파이널 서드 내 터치 횟수, 페널티박스 내 터치 횟수, 기회 창출 능력, 파울을 얻어내는 횟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분석이 진행됐다. 총 12개의 평가 항목이 있었다.
놀랍게도 전체 1위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오픈 플레이에서의 기대도움값, 상대 페널티박스로의 패스 시도 횟수, 기회 창출 능력, 슈팅 시도 횟수, 득점 전환율, 페널티박스 안에서 터치 횟수, 페널티킥 제외 기대득점값 등 총 8개의 항목에서 리그 최상위 능력으로 평가됐다. 손흥민의 점수가 낮았던 항목은 2가지로, 파울을 얻어내는 횟수와 경합 성공 횟수뿐이었다.
'스쿼카'는 손흥민을 두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손흥민은 2023~2024시즌 리그 12골로 토트넘 최고 득점자로 남아있다. 엘링 홀란(맨시티)보다 4골이 적지만 리그 득점왕을 굳건히 노리고 있다. 2022~2023시즌을 실망스럽게 보낸 후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밑에서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 리그 21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며 극찬했다. 손흥민과 함께 EPL 최고 윙어로 평가받은 선수는 아스널의 사카였다.
손흥민의 EPL 최고 윙어 선정이 놀라운 이유는 시즌 초반에는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도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스쿼카'는 지난해 11월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때도 랭킹 최상단에 위치한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홀란,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단일 시즌에 스트라이커와 윙어 역할로 리그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준 셈이다. 1992년생이라고는 믿기 힘든 경쟁력이다. 손흥민의 한계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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