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민영(38)이 사투리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민영은 15일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신유담 극본, 박원국 한진선 연출, 이하 '내남결')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진한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면서도 자연스럽지 않다는 평을 받았다. 박민영은 이에 "감독님이 부산 분이다. 친구로 나왔던 배그린 배우는 대구 토박이다. 또 희연이로 나온 최규리 배우는 부산 출신이다. 그래서 저는 규리에게 부탁해서 녹음본으로 연습을 했다. 근데 그게 아니라고 하시더라. 감독님은 80% 맞다고 해주셨는데, 그래서 이건 '나의 역량이구나' 싶었다. 정말 외국어보다 힘든 연기가 사투리 같다. 지방마다 색이 다르고 경상도 안에서도 제각각인 게 많아서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저는 몇 마디가 없었지만, 이기광 배우의 연기는 사실 귀여웠다.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 저는 사투리를 몰라서 그런지 잘못된 것도 잘 못 듣는다. 그래서 저는 '이게 맞구나. 되게 잘한다' 이랬다. 그게 밈이 됐더라. 사실 '사투리 기강 잡는 영상'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유튜브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차마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한 뒤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차를 맞이한 강지원(박민영)의 삶을 그리는 작품이다. 매회 눈을 ? 수 없는 초고속 전개와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기록했다. 특히 박민영은 인생 2회차의 강지원을 연기하며 독기 가득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7주 연속 TV-OTT 통합 화제성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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