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가 한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하키미는 2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한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탁구 사진으로 하키미는 PSG 전용기로 보이는 장소에서 미니 탁구대를 통해 탁구를 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의외의 사진이었다. 하키미의 팀 동료인 이강인은 최근 탁구를 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국 언론에서 아시안컵 당시 한국 대표팀에서 발생한 선수단 분쟁을 '핑퐁 딩동'이라고 지칭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런 상황을 하키미도 모를 수 없는 상황에서 개인 SNS에 탁구 사진을 올렸다.
하키미는 음바페와 함께 이강인의 절친한 동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 후 하키미의 장난에 이강인이 발장난으로 응수하는 등 친분을 드러내는 모습도 자주 포착됐다.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에도 곧바로 SNS로 달려와 축하 댓글을 달았다. 이런 절친한 관계임에도 하키미가 탁구 사진을 올리며 팀 동료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될 수 있었다.
다만 사진 타이밍은 적절했다. 이날 이강인은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림과 함께 주장 손흥민도 이강인에 대한 용서를 부탁하는 SNS 글을 게시했다.
이강인은 개인 SNS로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선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라며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라고 화해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의 극적인 화해와 함께 PSG 동료도 탁구 사진으로 논란의 마무리를 알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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