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우크라이나 자선단체에 약 6만9000원을 기부한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의 여성이 러시아에서 체포됐다.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아마추어 발레리나이자 대학생인 33세 여성 크세니아 카레리나를 러시아 중부에서 체포해 반역죄 혐의로 기소했다. 여성은 지난 2021년 미국 남성과 결혼한 이중국적자이다.
연방보안국은 "이 여성은 2022년 2월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무기, 의약품 등을 구매해주고 있는 현지 단체에 자금을 지원했고 미국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지 행사에도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카레리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자선단체에 51달러를 기부해 체포된 것이며, 기소된 반역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징역 20년형의 선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중국적자에 대해 러시아는 인정하지 않고 자국민으로 간주한다"며 "여성에 대해 영사 조력을 시도했지만 러시아측이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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