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롤모델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는 두 선수 중 어느 선수를 더 높이 평가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2004년생 유망주다. 2020~2021시즌에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려왔다. 단 2시즌 만에 1군에 진입한 가르나초는 2022~2023시즌부터 조금씩 1군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가르나초한테는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이었던 호날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2022~2023시즌 중도에 호날두가 맨유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더 이상 함께 뛸 수는 없었지만 가르나초는 호날두와 뛰면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롤모델이 호날두임을 드러냈다.
맨유에서 골을 넣은 뒤에 호날두의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를 따라하거나 호날두의 브랜드인 'CR7'의 속옷을 착용하는 등 가르나초는 뼛속까지 '호동생'이었다. 점점 맨유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가르나초는 2023년 6월 처음으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대에 입성했다.
가르나초가 메시의 든든한 후배가 된 순간이었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도 같이 호흡을 맞췄다. 메시와 국가대표팀에서 만난 순간을 "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가르나초가 호날두와 메시 중에 어느 선수를 더 높이 평가하는지를 궁금해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각) 이 질문을 가르나초한테 직접한 팬의 일화를 소개했다.
해당 팬은 맨유 훈련장을 찾아가 가르나초한테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과감하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가르나초는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메시"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그러자 팬은 "호날두는 그 대답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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