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손흥민(토트넘)까지 원하고 있다. 이적설이 또 나왔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와 짝을 이룰 또 한 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슈퍼스타와 계약하길 원한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는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워 전 세계 스타를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이 중동 무대에서 뛰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EPL 득점왕' 살라와 손흥민까지 노리고 있다.
팀토크는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9월 살라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기록적인 금액을 제안했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다만, 살라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풋볼트랜스포머의 보도를 인용해 '알 이티하드가 올 여름 벤제마 대체자로 살라를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 여부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또 한 명의 EPL 선수를 레이더망에 올렸다. 손흥민도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오르지 못하면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알 이티하드가 추격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살라와 손흥민 모두 소속팀과의 계약이 1년여 남아있다. 상당한 가격표가 붙어 있을 수 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 살라는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EPL에서 오랜 시간 핵심으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둘은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다. 리버풀은 과거 손흥민을 영입하려고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12골-6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는 21경기에서 15골-9도움 중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6월에도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4년간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21억원)씩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했다.
손흥민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 뒤 "(기)성용이 형이 얘기한 적이 있지 않으냐"며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 리그에 가지 않는다'는 기성용(FC서울)의 과거 발언을 상기시켰다. "대한민국 주장은 사우디 리그에 가지 않는다"는 말을 에둘러 한 것이다.
그는 "제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제게는 축구,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PL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기에 토트넘에서 잘하겠다.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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