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재현(43) 감독이 "호불호는 시나리오 때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장재현 감독이 22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제작)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가 공개된 이후 불거지는 호불호 평가에 대해 "호불호는 시나리오 때부터 있었다. 비주얼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고 여러 방법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비주얼적으로 무섭게 만들어 표현하는 걸 안 좋아한다. 내 영화는 캐릭터의 대사가 정말 많은데 그런 대사와 이미지가 주제를 함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무섭기 보다는 신비롭게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은 사제들' 자체를 무속에 푹 빠진 채 가톨릭 영화를 만든 셈이다. '검은 사제들'의 두 캐릭터는 무속인의 아이덴티티를 두 사제로 풀어가는 게 작가적인 의도였다. 그때부터 무속에 관심을 가지면서 무속신앙의 피날레를 '파묘'로 쏟아냈다"고 답했다.
'파묘'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고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2일 개봉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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