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임신 중 남편에게 샤인머스캣을 사다달라고 부탁했다가 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산모의 사연이 화제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신 중인데 샤인머스캣이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한테 사오랬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임신 15주 차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샤인머스캣이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한테 퇴근길에 마트 들러서 한 송이만 사다 달라고 했다"라며 "(남편이) 알겠다고 했는데 빈손으로 와서 하는 말이 '한 송이에 8천원'이던데 그건 좀 아니지 않냐, 다음에 세일할 때 사주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A씨는 "머리에 망치 맞은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샤인머스캣 8천원짜리 하나 돈 아까워하는 아빠 밑에서 태어날 아기랑 그 아기 키울 제 인생 생각해서라도 그냥 안 낳는 게 맞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하소연했다.
이어 A씨는 "아직 혼인 신고도 안 했다"라며 "제 생각하는 대로 하는게 맞겠죠"라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남편이 능력이 없으면 그걸 고민하냐", "사실인 게 믿기지 않는다", "샤인머스캣이 글쓴이의 인생을 구했다, 얼른 이혼하라"라며 분노했다.
김소희 기자 96120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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