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추락은 한순간이었다. '국민 남동생'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카타르아시안컵 '탁구 게이트'로 민심을 잃었다. 순식간에 선배에게 대든 하극상 '국민 욕받이'로 전락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 이강인이 찍었던 광고도 하나둘 자취를 감췄다. KT는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렸다. '이강인 치킨'으로 유명세를 탔던 아라치 치킨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의 광고 영상을 내렸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강인의 추가 광고 계약도 재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고개를 숙였다. 개인 SNS를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다. 특히 21일(한국시각)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며 '앞으로 축구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강인이 되겠다'고 했다. 이강인과 다툼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32·토트넘)도 '이강인이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모든 선수가 대표팀 선배로서, 또 나는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좋은 사람과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을 들끓게 했던 '탁구 게이트'는 봉합되는 모습이다.
2001년생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 미래로 관심을 모았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 등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하며 기대만큼 성장했다. 특히 이강인은 태극마크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며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아픈 경험을 했다. 스물 세 번째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둔 때였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이강인이 인생에서 '큰 공부'를 했다. 내부 사정을 들여다 보면 이강인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번 사태를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이강인이 영국으로 손흥민을 찾아가는 등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중요한 것은 말뿐인 사과가 아니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이강인보다 어린 선수들도 많았다. 후배들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강인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축구 자산이다. 옆에서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