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 시대 최고의 축구스타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25·파리생제르맹)가 팀 동료 이강인(23)의 품을 떠나 '드림클럽'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뉴스는 산티아고베르나베우의 여러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각), 브라질 클럽 파우메이라스가 이번여름 레알 입단을 앞둔 음바페를 '이유'로 소속팀 2006년생 특급유망주 엔드릭(18)과 계약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우메이라스 유스 출신인 엔드릭은 지난 2022년 1군에 올라 지난 2023시즌 브라질 세리A(1부)에서 11골을 폭발,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끌며 브라질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브라질 출신 유망주 '수집'에 적극적인 스페인 명문 레알마드리드는 발 빠르게 영입전에 나서 2022년 12월 일찌감치 엔드릭 소유권을 얻었다. 18세가 되는 오는 7월, 파우메이라스를 떠나 레알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한데 이달에 중대 변수가 떠올랐다. 지난 2~3년간 레알로 간다만다 말이 많았던 음바페가 결국 이번여름 자유계약으로 레알로 이적한다는 소식이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도 보도해 현재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1m73, 작은 체구에 발빠른 스트라이커인 엔드릭이 이번여름 음바페의 입단 동기가 될 경우, 음바페에 밀려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할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음바페는 차치하고 기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도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다.
파우메이라스는 팀내 중요한 자산인 엔드릭이 자칫 벤치에 오랜기간 앉아 충분히 성장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임대 등의 형태로 다음시즌까지 엔드릭을 남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2022년 브라질 17세이하 대표로 활약한 엔드릭은 1년 뒤인 지난해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벌써 A매치 2경기를 치렀다. 왼발잡이인 엔드릭은 현지에서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 펠레, 호마리우급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자, 레알을 떠날 것 같았던 선수들이 속속 잔류를 결정하고 있다고 스페인 현지 매체들이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월드컵을 호롱했던 '검증된 골잡이'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빅이어 탈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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