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초아가 AOA를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왕년에 날리던 언니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혜의 생일 맞아 채널S '놀던 언니' 멤버 채리나, 나르샤, 아이비, 초아가 한 자리에 모여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아이비는 초아에게 "너의 행복을 위해서 탈퇴한 것 아니냐"며 초아의 AOA 탈퇴를 언급했다. 초아는 "활동할 때 여전히 연예인을 계속하고 싶었다"고 하자, 채리나는 "그때 느낌은 네가 그만하고 싶어서 나가는 느낌이었다.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초아는 "제가 모니터를 많이 한다. 선배님들이 나오는 걸 보고 저를 비교하니까 '나는 더 열심히 해도 스펙 자체가 안되겠다' 생각했다"면서 "어차피 최고가 못 될 바에는 내 20대를 챙기자 해서 떠났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아이비는 "너 스스로의 기준치가 너무 높은가보다"라고 이야기했고, 채리나는 "정말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혜나 나도 뮤지컬 19년 차인 아이비도 여전히 연습실 얻어서 연습한다"며 조언했다.
한편 초아는 21세였던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AOA는 데뷔 2년 만인 2014년 밴드 콘셉트를 과감히 버리고 댄스로 전향, 용감한 형제 '짧은 치마'로 걸그룹 섹시 경쟁에 종지부를 찍으며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AOA는 '단발머리' '심쿵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승승장구 했으나 초아는 2017년 팀을 탈퇴했다. 이 과정에서 잠적설과 열애설 등의 잡음이 있기도 했다.
초아는 탈퇴 당시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려고 약을 먹어보는 등 복귀를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마냥 쉬고 있는 모습처럼 보여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 소속사와 협의 하에 AOA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올해 28살인 제가 혼란스러운 시기를 차근차근 돌아보고 남은 20대는 넓은 경험으로 채우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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