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종료 2.4초전 김시온이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69-67로 쫓기던 부천 하나원큐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선수들이 감격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하나원큐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 BNK썸을 상대로 71대67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시즌 10승(18패)째를 기록하며 5위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이제 하나원큐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져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4위로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베테랑 양인영과 BNK에서 이적해 온 김시온이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양인영이 골밑에서 BNK의 수비를 무너트리는 사이 김시온이 외곽포를 던졌다. 양인영이 1쿼터 9득점, 김시온이 3점슛 2개로 활약했다. 여기에 베테랑 중의 베테랑 김정은까지 가세해 득점에 힘을 쏟았다. 결국 하나원큐가 전반을 44-32로 앞섰다.
일방적으로 끝날 것 같은 경기였다. 3쿼터에도 BNK의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하나원큐가 14점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4쿼터 초반 BNK까 무섭게 추격해왔다. 안혜지와 진안, 이소희가 9연속 득점을 하는 등 순식간에 3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제부터 시소게임이었다.
다행히 승리의 여신은 하나원큐에 미소를 보냈다. 치열하던 공방 끝에 김시온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BNK의 추격세를 차단했다. 이날 김시온이 17득점, 신지현이 18득점-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인영과 김정은도 각각 16득점 14득점으로 두 자릿수 기록을 세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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