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윤세영 PD가 파일럿 편성 이후 정규 방송으로 돌아오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연출을 맡은 윤세영 PD는 최근 스포츠조선에 "파일럿 방송 첫 회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정규 편성으로 빨리 만나뵙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파일럿 시즌을 종영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 및 가족 관계를 되짚어보는 '파격 가상 이혼 리얼리티'다. 결혼 45년 차 이혜정-고민환, 결혼 10년 차 정대세-명서현, 결혼 4년 차 류담-신유정 부부가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혼할 결심'은 당초 파일럿 5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스타들은 부부 문제를 방송에서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물론, '가상 이혼'을 통해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14일 방송된 '이혼할 결심' 첫 회 시청률은 평균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5.3%까지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윤세영 PD는 "최근 MBN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외에 정규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첫 회부터 많은 시청자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덕분에 빠르게 정규 편성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작년 봄부터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처음엔 '이혼'이라는 키워드로부터 시작하지 않았다.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위기가 왔을 때, 이들이 처음 만난 장소로 가보면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길지 궁금했다"며 "또 많은 부부들이 결혼 생활을 하면서 '이혼'이라는 단어를 쉽게 꺼낼 때가 있는데, 막상 현실로 다가왔을 땐 느낌이 다를 것 같더라. 사실 '돌싱'을 소재로 한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혼 과정을 다 건너뛰고 그 이후의 삶만 간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나. '이혼'이라는 걸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찾아봤는데 없었다. 그래서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의 경험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MBN '이혼할 결심'은 오는 4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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