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분명히 안 간다고 했는데 왜 자꾸 이러는 걸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토트넘 캡틴 손흥민을 노린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 여름 사우디 이적설을 일축했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사우디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츠전문매체 '풋볼트랜스퍼'는 22일(한국시각) '알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을 잡기 위해 리버풀과 토트넘을 급습했다'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알이티하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알이티하드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살라와 손흥민 모두를 노린다. 노쇠화한 브라질 포워드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거기에 카림 벤제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23년 여름 연봉 420억원도 거절했다. 작년 6월 ESPN은 '알이티하드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6000만유로(약 840억원)에 보너스를 더해 영입할 준비가 됐다. 소식통은 (알이티하드가)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유로(약 420억원)에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손흥민의 연봉은 200억원에 미치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내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내게는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2025시즌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스타플레이어의 거취는 대개 계약 종료 1년 전에 결정된다. 자유계약으로 풀리기 전에 계약을 연장하거나 이적료를 받고 매각한다.
토트넘은 작년 말부터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한 교감을 긍정적으로 이어왔다고 전해졌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2월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에 어떠한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언론인 폴 브라운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후에도 핵심이 됐다. 손흥민과 사르 모두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장기 계약을 가로막는 문제는 없다고 본다"라며 재계약은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알이티하드는 희망을 품고 있다. 풋볼트랜스퍼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지난 여름에도 클럽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바뀌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은 자신의 미래를 다시 평가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풋볼트랜스퍼는 '알이티하드의 야망은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과 살라를 모두 데리고 오는 것이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린 압데라자크 함달라와 함께 막강한 최전방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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