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뜨거운 승부에 이은 훈훈한 악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LA 다저스 무키 베츠와 경기 중 손을 맞잡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캠프 현장, 이날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시범경기 개막전이 펼쳐졌다.
양 팀을 대표하는 두 스타의 만남이 1회초부터 눈길을 끌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다저스 무키 베츠기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로 나선 조 머스글로브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무키 베츠는 후속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때 2루에 진출했다. 크리스 테일러는 머스글로브의 가운데 몰린 초구를 공략해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때 무키 베츠와 김하성의 2루 승부가 펼쳐졌다. 무키 베츠는 2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었으나 베이스에서 끝까지 발을 떼지 않았다.
김하성이 무키 베츠를 잡아내기 위해 베이스 커버에 나섰으나 무키 베츠의 빠른 발로 2루심의 세이프 선언을 이끌어냈다.
김하성은 아웃되지 않기 위해 요리조리 몸을 움직이는 무키 베츠의 모습에 입가에 미소를 지었고 2루에서 만난 두 선수는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오는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서 공식 개막전을 펼치게 된다.
MLB 최고의 리드오프인 무키 베츠와 샌디에이고의 스타로 거듭난 김하성의 모습은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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